돌아라~돌아라~인텔보일러(. . .이놈덕에 당분간 새우잠 모드)

한날 사사미누님께서 PC 청소를 하는 요령을 저에게 물어보셨습니다.

그에 대한 저의 대답은,

1순위는 컴프렛셔를 이용하는것
2순위는 압축질소캔을 이용하는것
3순위는 청소기와 자잘한부분은 안쓰는 칫솔을 이용하는것

정도였습니다만,

2순위+칫솔로 결정하시는 듯 하였습니다..

그런데 몇시간 지나서 불통같이 온 전화에서 사사미누님의 다급한 목소리,

'청소하다가 후면 쿨러 날개를 분지른 것 같다!!'

. . .시력에 패널티가 있으신 누님께서 실수를 하신 모양입니다..
게다가 본체도 어딘가 모르게 계속 불안한 작동을 일으키고 해서,

1. 새걸로 사버리자.
2. 파워와 그래픽카드 산 지 얼마 되지 않았으니(1년 8개월 가량), 보드와 CPU만 갈아버리자

로 의견이 압축되었습니다.

당연하다시피 금전적으로 유리한 2번으로 의견이 모아졌고, 일단 안나와를 뒤척거린 결과
상기의 사진에 찍혀있는 반본체셋트를 생각보다 싸게 차비도 안들이고 구했습니다
(종각역까지 자전거를 타고 갔다왔습니다)

물건 사러 갔다가 사진한장(. . .)


일단 구매목록은
I865PE 메인보드(478소켓, DDR1 4슬롯, AGP 8x, SATA 지원 등)
인텔 펜티엄4 프레스캇 3.0E CPU
PC3200 256M x4 램
지포스 FX5200 128M 128bit 그래픽카드

그리고 새것을 상점에서 추가로 구매한 목록
잘만 7000 ALCU 쿨러(CPU용)
120mm 2볼베어링쿨러(케이스 후면용)

램이 저 구성이라서 굉장히 싸게 샀습니다..
저기서 누님 드릴건 보드와 CPU이고,
램과 그래픽카드는 저 쓸려고 샀습니다(한 판매자에게 산거라 째끔 네고도 했죠)

이 구성을 산게 9월 13일..즉, 추석도 전인데
이 글을 왜 이제와서 쓰느냐...

추석선물셋트 러쉬로 인해, 전용박스도 없는 개인이 보내는 중고컴퓨터본체'따위'는
아웃 오브 안중인 택배사의 횡포로 리젝트되어버렸습니다(. . .)
덕분에 인텔 프레스핫 난로는 저와 추석을 함께하였습니다(땀)

KVM에 김밥속의 밥알처럼 다닥다닥 붙어있는 단자들


1인 4PC 스위칭 환경을 임시로 굴리고 있는 호강에 받혀 사는 환경
다만, 열감당을 못해서 한동안 문열어놓고 살고 있습니다

그러던 어느날..즉, 10월 1일

드디어 기다리던 그 물건이 왔습니다

고치고 부품 바꿔 달라고 통째로 던져버린 PC 한대

꼼꼼하게 쌌습니다(. . .)


저 박스.. 비교할만한 물건이 근처에 없어서 가늠이 안가시겠지만, 송장 크기를 보십시요...
절라 큽니다(. . .)

포장 꼼꼼해서 좋네요... 테이프만 한롤사서 저 포장 그대로 돌려보낼 생각입니다

받아보고 나서 추가로 발생한 문제점

1. (최근에 청소하셨다는데도) 먼지가 너무 잔재해 있다
2. 그래픽쿨러 소음이 심하다.. 쿨러 RPM이 현저히 떨어져있다
3. 후면쿨러 부러졌대서 후면쿨러만 신경쓰고 있었는데, 전면쿨러도 나갔더라(. . .)
4. 누님 쓰실땐 괜찮았던 모양인데 내가 켜니깐 5분도 안돼서 픽픽꺼진다

일단, 1번은 칫솔신공, 2번과 3번은 추가로 쿨러를 주문한 데 이어서... 4번이 문제라 이리저리 살펴 본 결과...

해산직전! 캐패시터!! ;ㅁ;


의외로 다크호스로 파워가 나가있었습니다..(파워는 06년 3월에 구매하신 그다지 오래 되지 않은 신삥한거였습니다..)

어이쿠 여기도 분만실 가야할 듯(. . .)


일단 10월 1일은 여기서 작업 진행이 불가능한 관계상, 케이스 청소 마저하고,
장착가능한 부품만 장착하도록 하였습니다..

어따 깨꼬롬혀~(. . .)


썰렁하지만 여기까지만 조립하고.. 보드 안정성 테스트는 이미 완료했으니..

침대를 잠식해버린 택배박스(. . .)

총무님께서 빼꼼히 보시더니
'잠은 어디서 주무세요?' (. . .)
-> 아아, 잘땐 문앞에 내려놓고 잤다가 일어나면 또 올리고 그래요(. . .)

10월 2일...
오전에 군바리 재원군이 모니터를 준다기에(!!) 노원으로 달려갔습니다.
허나 일병초호봉 떠나보내는데 그림자가 길어버려서, 예정보다 용산으로 늦게 출발한게 화근

용산에서 날라가서 직접수령할 물품 집어들고
파워 무상교환 받으러 갔다가 학원으로 뛰쳐갔습니다.

이 때 구매목록은
120mm 쿨러
40mm 쿨러
잘만 VF-700 ALCU(그래픽카드용)
파워 325W 짜리 교환(다행히 무상2년)

군바리가 준 이쁜모니터 /ㅡ/

23인치 HD급 LCD입니다만,

받침대가 이젤식입니다(액자같이 그냥 기울여서 세우는// 제꺼랑 맞바꿔서 일반 모니터받침대로 바꿨습니다)
막상 받침대를 바꿨더니 원래 17인치에 쓰던 받침대라 틸트압력이 낮아서 모니터가 고개를 숙입니다(아놔?!!)
-> 받침대랑 모니터 사이에 뭐 끼워서 해결봤습니다.. 이제 틸트는 고정임 즐즐(. . .)
AD보드가 패널이랑 좀 안맞는지 자동조정을 못맞춰줍니다(칼라표보고 일일히 맞춰서 해결봤습니다)
백라이트가 붉습니다(그냥 쓸게요)
왼쪽구석을 보면 오른쪽구석이 시퍼렇게 보일정도로 시야각 좁습니다(예예 그냥 쓸게요!)

...뭐 의외로 KVM과 궁합도 잘맞고 해서 나름 만족입니다

원래 붙어있던 맛갈려던 쿨러


비디오카드는 6600 노말 128M 입니다..
사사미누님께서 1024*768 이상 사용하지 않으시기때문에 정말 적절한 사양의 카드입니다

장착샷


역시 자르만은 봐도봐도 이쁩니다 (이상한것에 모에~)

CPU쿨러와 파워간의 거리


원래 조금 닿지만, 어떻게 저떻게 해서 무난하게 장착했습니다.

조립완뇨(. . .)


네.. 조립 다했습니다..
이거 뭐 얼떨결에 내부에 회전체를 전부 다 바꿔버렸네요(스토리지 회전체 제외)
. . .이미 반쯤은 새PC군요
이제 테스트의 시간입니다..

프레스핫주제에 열이 잡혔다?(. . .)


쿨러는 정격으로 돌려달라시기에 그냥 돌렸습니다..
소음보다 방열이라더군요
정품쿨러 달고 65도였는데 47도면 고맙게 써야죠(. . .)



죄송합니다, 제가 수전증이 있어서 좀 흔들었습니다(. . .)
던바1채널에서도 무난히 돌아가고
이리아에서 새로 날려도 안끊기네요
이정도면 몇년 더 쓸 수 있을 듯합니다..
부산가서도 제발 수명사하지 않고 쓸 수 있길 빌어봅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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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Subject : 서울발 - 본체 조립 완료~

    Tracked from 砂沙美의 하루일상 - Tatter 2007/10/04 19:20 del.

    용산에 다녀온 AAru군의 협조로 현재 본체의 윈도우 셋팅이 진행되고 있는 중(카더라 통신)조립을 다 마친 사진을 보여주는데 사실 좀 경악했다. 기억하고 있기로는 분명 제조사에서는 90mm정도..

Comments

  1. GETTEN 2007/10/04 13:47

    6600이라면 무난하지요 'ㄱ' 이리아 로딩렉만 있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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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ru 2007/10/04 14:38

      ...뭐 컴퓨터 주인분께서 사용하시는 해상도가 낮은 관계상
      할만하다 -> 꽤 좋다
      정도로 잣대가 올라갔다는 의미죠

  2. 砂沙美 2007/10/04 19:24

    근 1개월동안 고생이 많았구나. 그리고 고생시켜 많이 미안하네.

    사실 해상도를 높이면 피곤한데다 그만큼 봐야 할 면적도 넓어지고 보이는 공간이 더 늘기 때문에 썩 좋아하지 않아서 1024를 고집하고 있는 편이지. 그나저나 이번에는 좀 오래 썼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 본다, 여러가지 의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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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ru 2007/10/05 00:17

      저도 작업한 당사자인만큼 이 PC에는 있는정 없는정 들었네요.. 부산가서도 잘굴러갔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3. 재원 2007/10/06 12:53

    ㅎㅎㅎ 잘 쓰세요 전 그거 이제 정기때나 나가서 봐야겠네요 -ㅁ-;; 나가면 바로 모니터 부터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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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ru 2007/10/06 15:32

      그래 정말 고맙다.. 헤드폰도 익숙해지니깐 상당히 물건이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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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목적은 "안정성 강화"

"세상이 새같은건 다 ViA탓이다" 라는 명언을 남기신 근형의 말씀을 따라서 결국은 반년도 안되서 엔포스로 회귀했습니다

조립중


...9010 마닉케이스 쓰는것도 이번이 마지막입니다..

보드는 랜파티입니다.. 요새 AMD라인 제대로 된 보드가 이거밖에 없습니다..(정말로 =_=;)

GeForce 6800GS


코어 490 / 메모리 1150을 자랑하는 7800GT 뺨치는 성능을 가진 물건입니다. 구입가는 11월 24일 기준 28만원
쿨러가 좀 쌩쌩하니 돌아가지만, 쿨링성능과 전원부는 정말 좋습니다

셋업중 :D



본체는 박아놓고 꺼낼 일이 없기때문에 키보드로 켜고, ODD는 뺄 예정입니다. 그래서 임시로 저렇게라도 달아놨습니다..

케이스 안은 춥지만 제법 소리가 납니다..

이번에는 제발 안정적으로 착하게 돌아가 줬으면 합니다

정리모드(클릭하면 쪼까 커짐:D)



더엇 - 잠시 점수놀이

:D:D:D


...그냥 조촐하게 "남들 나오는 만큼" 나와요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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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1. hyde 2005/11/27 03:47

    테네벤치를 돌려보지 그랬어요 DX7.0엔진주제에 나오는 스코어가 3DMark03스코어랑 비슷하다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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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별일까나... 2005/11/27 12:52

    애또... 그와중에서도 사진 찍는 정신... -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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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별들의속삭임 2005/12/01 17:21

    하드를 거꾸로... 후덜덜덜

    perm. |  mod/del. |  rep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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