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다시 그런 사건이 일어나고 말았습니다
근로형님까지 부산와서 가게에서 놀고 계셨고.. 저는 당연히
졸고일을 하고 있었죠..
9시가 되었는데 ...
9시 반이...
10시가 되었는데도! 알바님하가 오질 않았습니다..
설마...하고 사택에..사장님폰에.. 사모님폰에 전화를 걸어 보았으나
받질 않으십니다 (...OTL)
12시가 다 되어서 사모님과 연락이 닿아서.. (수,금요일은 교회가신다더군요..)곧 나오신다 합니다..
.............
완전히 올드보이보다 더 한 봉두난발에 냄새 풀풀나는 어디 지나가는 거지새끼같은걸 사정이 딱하고 불쌍해서 사장님께서 알바를 시켜 주셨더니만..
하라는 일은 안하고 어디서 배워먹어서 맛을 들였는지 성인오락실 빠칭꼬에 쳐 빠져갖고 시간개념도 없고 돈개념도 없고 지가 일을 언제 해야 하는지도 모르고... 하아....=_=
일마치면 오락실 뛰쳐가서 아침 9시 출근하기 직전까지 빠칭코 쳐돌리면서 살더니.. 아니 그래도 나한테는 일단 큰 피해를 안줬으니깐 그러려니 하면서...그래도 나보다 나이가 거의 10살이나 쳐 많으시니 잔소리도 안했는데
이님하는 완전 모질보다 더 한 새퀴임
(
차마 이말만은 입밖에 안꺼내고 싶었다..)
사모님께서 오시고.. 옆에 근형님도 계시고 해서.. 혼자서 저녁알바 올때까지 하신대서.. 일단 나왔지만..
몸 안좋으신 사모님 두고 나오려니 좀 그랬지만 뭐.. 저도 화가 나고 해서.. 그냥 근형님과 나왔습니다..
벌써 점심시간이고 해서..
그 전날 딱 1시간동안 미칠듯한 스피드로 먹었던 대패삼겹살들이 드디어 배를 통과하여 좀 내려간 듯 하여...(밤새도록 배가 안고팠을 정도...=_=;;)
뷁도날드 가서 3000원셋트에 너겟추가에 라지셋트 웃샤웃샤 해서
집에 가서 먹다가
놀다가
웃다가
하다보니 시간이 좀 지나서..
근형님이 가고
음악듣다가
서핑하다가
놀다가...
졸다가..
자다보니
늦잠잤네요 (OTL)
급해서 카운터양(누님에서 양으로 바꼈습니다 =ㅅ=;;)에게 문자 보내고 바로 날아갔더니..
"아...머리 안빨았다..ㄱ-"
가게 가서 퐁퐁으로 상큼하게 샴푸하고(...)
대충 얘기 들어보니
아침알바 짤렸다던...
"나 드디어 해방인가...?"
좋아하는것도 잠시..사장님께 전화와서는..
"일단 니가... 미안하지만 3시간정도 더 해주면 안되겠나..?"
"아.. 그리고 청소도 여기여기 좀 더 해주고...다음 아침알바 올 때 까지만 부탁한다.."
어이쿠 라잇두잇 설...ㄱ-
그러니깐.. 가게가 ㄱ 자로 되어 있는데.. 내쪽이 자리가 많아서 기역을 3등분(가로, 변, 세로)하면 가로랑 플스방만 내가 했었는데..거기에 변까지 내가 하고 나머지는 사장님께서 하신단... 거지요
...오늘 청소 해 보니 땀나더군요 ㄱ-;;
아침알바..누군진 몰라도 빨리 오삼...;ㅁ;
- 번외 이야기 -
오늘 새벽 3시 반.. 청소중...
손님1 - (친구보고) 야~ 이거 컴터 우얘 캐는데? (역>야. 이거 컴퓨터 어떻게 켜냐)
나 - 손님, 실례합니다. 제가 켜드릴게요...
손님1 - 아, 예..
손님2 - 어, 이거 부팅 안되는데요?
나 - 잠시만요.. 실례지만 자리에서 잠시 일어나 주시겠습니까..
49컴터 고장..부팅 안됨..승질이 조금 나서.. 43번컴퓨터랑 통채로 바꿔버렸다...(=ㅅ=;;;)
손님2, 조금 당황한 모양..
손님3 - (손님2보고) 야, 안되나? 자리 옮길까? (이 일행들 술먹고 2차온거같은데 6명이었습니다..)
손님2 - 있어바라, 여기 컴터 통채로 바까뿌네 =_=;
손님4 - 여기 이거도 좀 캐주지요.(역> 켜주세요)
나 - 네, 손님
손님2 - (내 뒷모습을 보며)야 이 도룡뇽아 머리 무꾸지 마라 (역>머리 묶지 마라)
나 - 저 알반데요...?;;
손님2 - 아..!? 죄송합니다 (뻘쭘) 친군줄 알았는데요; 죄송함다~
나 - (애써 마음을 진정시키며) 괜찮아요..
;ㅅ;
머리 긴남자는 서럽다..ㄱ-
- 번외 이야기 2 -
12시 정도 즈음..
(전화벨이 울린다)
나 - 네, 512물고기방입니다..
사장님 - 어, 광진이가?
나 - 네
사장님 - 어, 미안한데~ 한 30분만 더 하면 안되겠나?
나 - 괜찮습니다. 천천히 오십시요
사장님 - 아~ 미안하다
플스하다늦잠을 자갖고..
나 - (=_=;)^^;; 네 그러세요
사장님 - 그래 수고해라..
나 - 네~
(딸깍)
......=ㅂ=; 무념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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